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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데...

2009.05.16 20:50


블로거팁닷컴의 제트님의 '지방에 사는 블로거의 어려움' 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지방에 사는 입장으로 많이 공감하고 고개 끄덕이게 되더군요.


블로거로서의 불편함

아무래도 서울 보다는 지방이 여러가지 면에서 생활이나 문화적인 여건이 많이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제트님께서 지적 해주셨던 간담회나 초청행사 혹은 제품 시연회나 연말에 폭주하는 시상식(?) 등은 거의 전부 다 서울에서 열린다고 보는 것이 맞을겁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선 주최 기업이나 혹은 회사가 서울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아무래도 행사 대상인 블로거들이 서울에 많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겁니다. 지방에 사는 블로거들은 참석하고 싶어도 시간적으로 혹은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요.
(저도 아이디어 박물관'I DO 모임'에 참석하고 싶어요... ㅠㅠ)


또한 그 지역 블로거들의 모임이 활성화 된 곳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지역은 같은 곳에 사는 블로거들이라도 알기 쉽지 않고 만나보기도 어렵습니다. (뵙고 싶은 블로거분들은 많은데 말이죠.)


일반적인 문화생활의 불편함

요즘은 영화관이 거의 일반화되어서 영화를 보는 일에 불편함을 느끼는 일은 잘 없을겁니다.
물론 아주 시골 같은 곳이야 영화관 자체를 구경하기 힘들겠지만... 그곳에는 여러가지 여건(수지타산적인 측면이랄까요;;)상 영화관이 들어서기가 어렵겠지요. 그런 곳을 제외한 곳에서는 영화 보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영화를 제외한 연극이나 공연, 뮤지컬 등은 지방에서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사는 대구는 요즘 대학교들을 중심으로 대형 공연장들이 많이 생겨서 각종 공연 일정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1~2년전 까지만 해도 공연관람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공연문화 뿐 만이 아니라 먹는 것, 입는 것 혹은 여가 문화 등에서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와이브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지방에서는 먼 나라 이웃 나라 이야기 입니다. ㅠㅠ 대구에서는 모 대학교 한 곳을 제외하고는 와이브로가 가능한 곳이 없습니다. 모 대학교도 KT와 협약(?)을 맺어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KT측에서 자체적으로 와이브로가 가능하게 해준 곳은 한 곳도 없지요.


그나마 요즘은 별다방이나 혹은 인터넷 전화를 설치한 곳에서 꼼수로 무선인터넷을 힘겹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림도 없었지요;;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에그는 아는 사람도 잘 없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의 예로 와이브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서비스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서울 보다는 지방이 많이 불편합니다.


그렇지만 지방도 좋은 점이 있겠죠?

그렇다고 무조건 서울보다 지방이 불편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창조공간의 이승환님 글에서 서울에서 아무 문제 없이 듣던 MP3 볼륨이 고향에서는 귀를 자극할 정도로 시끄러운 소리였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 보다는 지방이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좋을꺼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겠지만 말이죠...

또한 상대적으로 지방은 사람이 적다보니 멀 해도 마음이 약간(?) 편합니다. 예전에 친구 볼려고 서울에 갔다가 지하철이 끊겨서 명동 앞에서 택시 전쟁 하는거 보고 기겁했습니다;;

음.... 머 이외에도 많은 장점들이 있겠지요. ^^;;


끝으로...

저는 "무조건 서울이 좋아" 혹은 "아니야 지방이 좋아" 이 어느 쪽도 아닙니다.
서울은 서울대로 지방은 지방대로 각자의 장.단점들이 존재하겠지요.


그렇지만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괜히 나온거 같지는 않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서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니까요. 서울에선 다시 고향을 그리워할지도 모르지만요. ^^



여러분들은 각자 사시는 곳에서 어떤 편리함과 불편함 혹은 장점과 단점을 느끼시나요??

초보유저 My Life/낙서장 , , , ,


  1. 정말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원래 집은 서울이라 서울서 오래 살고, 지금은 대전에 있는데,,
    첨엔 서울같지 않은 문화생활부분에서 답답한 면이 있었지만,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이나 사람들의 인심이나 여유로움..
    이런 부분에서 많이 반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서울에 가면 길에서 넘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되는 점이....ㅠㅠ

  2. 전 대구에서 자라 대구에서 살다보니...
    크게 불편함은 못 느끼는거 같아요. ^^

    단지... 먼가 모를 부족함이... ㅠㅠ

  3. 지방에도 문화 경제적 혜택이 많도록 균형적인 발전이 있었으면 합니다.
    정부나 정치가 더욱 노력하고 국민들도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듯 합니다.

  4.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 정부가 잘 해줘야되는데...
    그렇게 해주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 많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5. 각자 익숙한곳이 있을것 같습니다.
    당장 그곳이 부러워도 그곳에 정착하긴 지내던곳이 많이 생각날테니깐요..
    사람들은 쉽게 그런것들을 부러워하는것 같아요.저도 마찬가지고...^^*

  6. 쉽게 부러워하고... 또 예전을 그리워하고...
    다들 그런거겠지요. ^^

  7. "모 블로거님"은 아마도 이승환님의 현실창조공간이 아닐까 싶네요^^ㅋ

  8. 오오~ 에코님 댓글보고 머리에서 전구가 번쩍! 했습니다. ^^ㅋㅋ

  9. 서울도 아니고 지방도 아닌곳에 사는 블로거들도 있답니다.
    아무래도 서울이 장점이 지방 보다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10. 지방 보다는 서울이 많은 장점과 혜택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지방은 지방대로 장점이 많겠지요. ^^

  11. 어디에 살아도
    다 장단점은 있겠지요?^^

  12. 그런만큼...
    단점 보다는 장점을 많이 생각하고 활용(?) 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13. 장단점 많죠
    서울은 교통이 정말 편리합니다. 타 광역시나 도시도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단점은 대부분이 귀머리거리입니다.-_-;;
    룸메애들이 도시에 사는데 소리 크게들어놓고선 작게 틀어달라 하면 안들린다고 하더군요 -_-;;;;
    뭐 저도 서울에 살지만 평소엔 소리 작게틀어놓고 살기때문에 소리에 무쟈게 민감하죠..'ㅅ'

  14. 귀머거리;;;
    이승환님 이야기가 딱 맞군요!!